지역 5개대 수시모집 요강 발표내달부터 대합입시 본격 돌입

입력 2001-04-20 12:22:00

대구.경북 지역 대학 중에선 금오공대.경산대(한의예과).경일대.한동대.경운대 등 5개 대학이 1학기 중 신입생 수시 모집을 실시하며, 다음달 2일 경운대를 시작으로 한달간에 걸쳐 442명을 뽑을 예정이다.

20일 이들 대학이 밝힌 요강에 따르면, 경산대.한동대는 면접·구술 또는 논술시험을 치르는 2단계 전형을 실시하고, 나머지 3개 대학은 실업계 고교생을 중심으로 학생부 성적을 90~100%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경운대 외에는 수시모집 응시 때 다른 대학 또는 같은 대학 다른 학과에 복수지원 할 수 없도록 했다.

△금오공대 = 야간을 포함해 82명을 선발한다. 실업계 고교생, 소년소녀 가장, 독립유공자 후손, 국가유공자 자녀에 대해서는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가장 및 유공자 자녀는 소득 6~12등급 해당자로 제한된다. 자격증 점수를 10%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산대 한의예과 = 입학정원 120명 중 5%에 해당하는 6명을 조기 선발한다. 합격해도 고교 졸업 때 3학년 계열 석차가 5% 이내에 들지 못하면 취소된다. 일반계 고3년생만 지원할 수 있다. 1단계 전형 합격자는 6월15일에 면접고사를 치러야 한다.

△경일대 = 실업계고 출신자(인문계고의 실업 과정 이수자 포함)를 대상으로 114명을 뽑는다. 수능시험 응시와 관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한동대 = 학부.전공 구분 없이 인문사회 계열 15명, 이공계열 35명을 선발한다. 학부는 2학년에 진급할 때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 2단계 전형을 실시하며 1단계에선 학생부 성적 50%, 면접.구술 30%, 논술 20%를 반영한다. 면접에서 떨어지면 무조건 불합격 처리된다.

△경운대 = 실업계고 출신자(혹은 실업과정 및 직업과정 이수자) 전형으로 160명을 뽑는다. 다른 대학과 전형일자가 같더라도 복수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 성적을 100% 반영하며 최저학력 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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