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A&M주립대학이 '오늘날의 북한:포용인가 대치인가'를 주제로 개최한 한반도 학술대회가 18일 폐막됐다.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 학술대회에는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제임스 릴리겣뎨琯?그레그 전 주한대사, 셀릭 해리슨 세기재단 선임연구원 등 유력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지난 17일 열린 이 학술대회의 만찬에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환영사를 통해 한미간 대북공조에 대해 언급하면서 "대북정책은 지금 미국의 가장 중요한 외교정책"이라고 전제하고 "부시 대통령은 모든 수단을 다해 한국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또 "부시 대통령 주위에는 유능한 (외교겲횐?팀이 있으므로 걱정할 게 없다"고 말하고 "한미 양국관계는 강력한 동맹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중대사도 역임한 릴리 전 대사는 오찬 연설에서 "중국은 역사적으로 한반도를 자신의 세력권으로 보는 만큼 북한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이 군사적 침략을 받든 경제적으로 몰락하든 어느 쪽도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한반도 학술대회는 쟁쟁한 한반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는데다 주제 발표자와 참석자들 사이에 열띤 질의응답이 오가는 등 최근 미국에서 한반도 문제에 관심이 매우 고조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외신종합=국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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