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산 헤어포드와 앵커스가 인천항과 부산항에 도착 되자 경주지역 한우농민들이 19일 부산검역소를 찾아 항의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한우농들은 철저한 방역과 외국산 수입을 반대하는등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마찰이 예상된다.
항의시위에는 남호경(53.경주시 외동읍 구어리)씨등 100여명의 사육농이 버스 2대를 빌려부산으로 떠난다.
축산농민들은 "구제역 파동으로 죽을 지경인데 또 외국산 생우 수입이냐"며 호주산 소수입을 허가한 정부를 원망했다. 한우농민들은 호주산 사육농에 사료공급중단과 모든 행정적인 조치를 취해줄것을 요구하고 추가도입만은 봉쇄한다는 방침이다.
호주산 사육을 계약한 경주지역 10농가는 1차 455두가 분양되는데 대부분 한우를 사육중인 축산농으로 이미 두당 100만원 상당의 소값이 지불된 상태이기 때문에 한우농 반발에 "진퇴양난"이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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