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첸공격 러시아군 15명 사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체첸 전격방문에 이어 러시아 연방군 병사 15명이 체첸 반군의 공격을 받아 숨지고 매복 및 지뢰폭발로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러시아 국방부 관리들이 16일 밝혔다.
반군의 공격은 지난 14일 체첸 주둔 러시아 연방군 본부가 위치한 그로즈니 인근지역 순방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필요이상의 병력을 체첸지역에서 철수할 수있으나 반군에 대항할 수 있는 충분한 병력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보복인 것으로 보인다.
▨日 자민 총재후보, 신사 공식참배 다짐
일본 자민당 총재 경선 후보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후생상은 총재에 당선되면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공식 참배하겠다고 일본전몰자협회에 약속한 것으로 그의 고위 보좌관이 16일 전했다.
이 보좌관은 "고이즈미 후보는 일본 총리로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며, 지금까지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이 도리어 이상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좭고 말했다. 고이즈미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경선에 출마한 4명의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민당 총재 후보들의 이같은 참배 다짐은 104만명에 달하는 전쟁 희생자 가족을 대표하는 전몰자협회가 자민당의 유력한 후원자인데다 총재 경선 과정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比, 에스트라다 체포영장 발부
필리핀 반부패 특별 법원이 16일 조셉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에 대해 독직 및 위증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으며 에스트라다가 자진해서 영장집행에 응했다고 법원 관계자들이 밝혔다.
에스트라다가 지난 1월20일 '피플파워'에 의한 봉기로 대통령직에서 쫓겨난 이후 그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스트라다는 부패와 독직 등 8건의 혐의로 지난 4일 기소됐으며, 8건의 가운데는 최고 사형까지 선고 가능하면서 보석이 허용되지 않는 공금횡령 혐의가 포함돼있다.
필리핀 대법원은 지난 10일 대통령직 면책특권 박탈결정을 뒤집으려는 에스트라다측의 청원을 기각, 반부패 특별 법원의 체포영장 발부를 가능케 했었다.
▨日, 리덩후이 비자발급 시사
가와시마 유타카(川島裕)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16일 리덩후이(李登輝) 전 대만 총통의 입국사증(비자) 발급 문제와 관련, "국민여론과 인도적 관점을 배려하면서 여러가지 문제를 검토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밝혀 비자발급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가와시마 차관의 이같은 언급은 리 전 총통의 방일목적이 '신병치료'에 국한될 경우, 일본정부가 비자발급에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있다.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는 18일 퇴임을 앞두고 갖는 기자회견을통해 일본정부의 최종적인 방침을 밝힐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濠 퀸즐랜드州 인종비방 금지법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는 최근 위험 수위로 치닫고 있는 극우파들의 원주민 위협을 차단하기 위해 다음달 중으로 인종비방 금지법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16일 보도했다.
그는 이어 "흑인은 평균적으로 두뇌 용량이 작다좭는 등의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다가 적발될 경우 벌금 5천 호주달러와 징역 6개월의 처벌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조항이 새로운 법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퀸즐랜드 주정부의 인종차별 금지법안 마련은 최근 미국의 큐클럭스클랜(KKK)과 세계창조자교회와 연계된 호주스킨헤드연대 등과 같은 극우 집단의 활동이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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