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황태자비 임신 '징후' "경사났다"열도가 들썩

입력 2001-04-17 15:22:00

일본 나루히토(成人·41) 황태자의 부인인 마사코(雅子) 황태자비(37)가 결혼 8년만에 드디어 임신한 '징후'를 보였다고 궁내청이16일 발표했다.

'천황가'의 혈통을 이을 손자가 태어나지 않아 초조해 하던 일본 황실과 국민은 이날 마사코 황태자비의 임신소식이 알려지자 "경사가 났다좭며 그야말로 일본열도가 들썩일 정도로 법석을 떨고 있다.

벌써부터 남자 아기가 태어난다면 나루히토 황태자를 이어 천황계승 순위 제2위에 오르게 된다며 일본언론은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나섰다.

마사코 황태자비는 현재 임신 5, 6주째로 알려지고 있으며 , 이르면 올 12월쯤 출산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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