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직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정부지원 인턴제도와 IT(정보통신)교육훈련제가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미래연대 제9차 정책포럼에서 한나라당 김성조 의원은 '청년 실업문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실직자가 인턴으로 기업에 취업할 경우 3개월 동안 월 50만원씩 지원하고 그후 정규직으로 채용되면 다시 3개월동안 50만원씩 지원하는 정부지원 인턴제를 기업주들이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인턴기간이 지나면 인턴사원중 60%이상이 해고되고 있다"며 "인턴제를 도입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근로자 300인 이하인 중소기업들이서 대졸 실업자들이 취업을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IT교육훈련제도에 대해서는 "정부가 컴퓨터와 멀티미디어 교육 등에 치우쳐 운영하고 있는데다 예산절감을 내세워 교육기간을 대폭 줄이는 바람에 전문인력 양성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연간 6만명씩 쏟아지는 무계획적인 인력 수급으로 2005년 후에는 관련업계의 인력 잉여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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