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유통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서정협(40.대구시 평리동)씨는 한달전 쯤 부업을 시작했다. 부업은 (주)이야기의 유아.초등생 대상 교육포털사이트 에듀모아(edumoa.com) 회원 모집. 에듀모아의 서비스에 만족하던 초교 3년생 아들을 통해 '가맹점(회원모집인)' 모집소식을 듣고 부업에 나섰다.
서씨는 가맹비가 29만원에 불과한 반면 회원을 확보할 때마다 회원 1인당 가입비 1만원과 그 회원이 매달 내는 이용료(5천500원)의 30%를 수당으로 받을 수 있어 '괜찮은 부업'이라고 판단했다. 이용료가 자동이체되기 때문에 수금 부담이 없고, 회원유지율이 거의 100%에 가깝다는 점도 매력을 끌었다.
100명의 회원을 확보하면 가입비 100만원과 그 회원이 탈퇴하지 않는 한 매월 16만원 이상의 수입이 보장되는 셈이다. 서씨는 부인과 친지들의 도움을 받아 한 달만에 80여명의 신규회원을 모았다.
더욱이 '에듀모아'의 운영주최가 지역의 유망벤처로 꼽히는 (주)이야기여서 영업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 지난 94년 설립된 (주)이야기는 PC통신을 통해 '이야기 꿈동산' 교육정보를 제공, 전국 최대 규모인 10만 유료회원을 확보했던 업체. 대구.경북 50개 초교 등 전국 85개 초교가 단체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성공포인트=자영업을 하고 있는 서씨는 비교적 여유가 있는 오후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택했다. 가맹점 비용이 낮다는 것도 장점. 사업 아이템을 선정할 때 먼저 고려할 점은 투자비용, 운영비용, 위험, 투자비용 회수기간 등이다. 또 현재 보다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 인터넷 교육사업은 우리 학부모들의 교육열로 미뤄볼 때 가장 유망한 사업 아이템의 하나로 꼽힌다. 이미 가입한 회원들이 사이트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입소문'으로 전파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회원 확보는 쉽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도움말: 김영문 계명대 교수(한국소호진흥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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