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자정부터 17일 새벽까지 약 2시간동안 대구시 북구 일대 반경 2km 이내 지역에서 방화 추정의 화재 4건이 잇따라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새벽 2시10분쯤 대구시 북구 대현동 ㅇ건강원 출입구 앞에서 화재가 발생, 점포앞에 쌓여있던 쓰레기 일부를 태웠으며 이에 앞선 새벽 1시20분쯤에는 건강원에서 약 500m 떨어진 대현동의 한 브러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13평 정도의 공장내부 절반정도를 태웠다.
새벽 1시쯤에는 산격3동 주택가에 세워둔 이 동네 최모(62)씨의 125cc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 일부가 탔다.
이보다 1시간 가량 앞선 16일 자정쯤에는 침산동 침산시장내에서 화재가 발생, 시장내 점포 3곳이 잇따라 불에 탔다. 경찰은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곳 주변에서 불을 지른 흔적 2곳을 발견, 방화에 혐의점을 두고 있으며 이에 앞서 일어난 화재 3건도 뚜렷한 화인을 찾지 못함에 따라 연쇄방화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해 1/4분기 8건에 머물렀던 방화사건은 올들어 20건으로 늘어난 덧으로 집계됐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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