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미국 국방부는 2개의 적성국을 상대로 전쟁을 동시 수행해 승리를 이끄는 소위 '윈윈(win-win) 전략'을 곧 폐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LA 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윈윈전략이 여전히 일부 옹호자를 갖고 있지만 미 국방부와 광범위한 국방 전문가들은 '다음달 쯤' 폐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윈윈전략 폐지와 비슷한 결론을 내린 헨리 셸턴 합참의장이 이끈 한 위원회의 보고서 책임자인 마이클 플루노이는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 팀이 윈윈전략을 교체할 것으로 '거의' 장담한다며 그 이유는 클린턴 전 행정부와 차별화하고 일부 국방 예산삭감 여지를 만들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윈윈전략은 지난 91년 딕 체니 당시 국방장관(현 부통령)과 콜린 파월 합참의장(현 국무장관)이 주도한 군사검토보고서에서 처음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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