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이영화씨(가명·결혼 8년)"친정 경조사 일로 남편에게 돈얘기를 꺼내면 화부터 내죠. 가뜩이나 미안한 마음으로 꺼낸 말인데, 먹혀들지가 않으니 정말 치사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때부터 딴주머니를 찼죠".
남편이 친정 일에 돈 쓰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해 비자금을 마련하기 시작했다는 이영화(35)씨. "당신이 벌어온 돈이 있느냐?", "왜 알뜰하지 못하느냐"는 등 설움을 받고나서야 "새댁도 지돈이 있어야 된데이"라며 누누이 강조하던 옆집 아줌마 말을 실감했다고.
그러나 위기(?)가 있었다. 남편에게 혹 들킬까싶어 애지중지하던 저금통장을 세탁기 속의 빨래더미에 숨겼놓았던 것. 건망증도 아줌마의 특징일까? 그 사실을 까맣게 모른채 세탁을 끝내고…. 덕지덕지 붙은 통장쪽지들로 빨래가 엉망진창이된 것은 물론이다.
"지금은 부산의 동생에게 통장관리를 맡기고 있죠". 이씨는 이제 비상금을 모으고 관리하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고속도로 휴게소 카르텔 반드시 청산"…경기지사 때 '계곡 식당' 정비 재현할까?
"평생 냈는데" 국민연금 '60만원'도 못받는 66%…실제 수령액 보니
李가 띄운 '다문화 우대' 논쟁에 귀화 정치인 아이수루가 꺼낸 '파독 광부·간호사'
李대통령 "서울 주요지역 집값 놀라울 정도로 떨어져…폭락 걱정까지 나와"
李 대통령 '기본소득' 확대 의지 밝혔지만…농촌 지자체는 재정 골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