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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11시 40분쯤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대덕산 소나무숲에 이모(60·달서구 송현동)씨가 극약을 먹고 숨져 있는 것을 하산하던 박모(49·달서구 상인동)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3년전 섬유공장에서 실직한 이씨가 5명의 자녀중 한명도 출가시키지 못한 것을 비관해 왔다는 가족의 진술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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