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지난달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하락했으나 소매는 여전히 부진, 미국 경제가 아직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12일 가정용 천연가스 가격의 폭락에 힘입어 지난달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0.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PPI의 하락은 7개월만에 처음이며 2월에는 0.1%가 올랐다.
PPI 하락은 물가 압력의 약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그만큼 더 넓어진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나 변동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핵심 PPI는 지난 2월의 0.3% 하락에서 3월에는 0.1% 상승으로 반전됐다.
상무부는 그러나 경제가 활력을 잃으면서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위축되고 있음을 반영, 지난달의 소매 판매가 0.2% 하락했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 활동이 부진한 것은 증시 침체와 경제에 대한 신뢰도 저하, 고용 사정 악화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삼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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