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협약체결 지역 9개업체 선정

입력 2001-04-13 15:28:00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에너지 소비절감을 위한 각종 지원.혜택을 받게 될 협약 업체로 지역에서는 대한방직(주) 월배공장 등 9개 업체가 선정됐다.

에너지 관리공단 대구.경북지사(지사장 정완종)는 '에너지 절약을 위한 자발적 협약'(VA)을 체결할 9개 지역 업체를 대구시와 공동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선정된 업체는 대한방직(주) 월배공장과 (주)삼성사, (주)평화발레오, 아진제지공업(주), 신라섬유(주), 영남주물공업(주), 성안염직(주), 세일화섬, 우림산업 등 9개사다.

이들 업체는 앞으로 노후설비 개체, 공정개선, 운전관리 합리화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한 진단 및 각종 지원을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받아 에너지 총사용량의 8%를 절감하게 된다.

또 업체가 희망할 경우 에너지이용 합리화 자금을 연리 5.25%, 3년거치 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우선 지원받으며 환경분야 규제완화 인센티브를 받는다.

VA 협약은 그동안 산업자원부 주도로 진행돼 왔는데 주관 업무가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됨에 따라 올해에는 대구시가 에너지 관리공단과 업체를 공동 선정했다.

이들 업체에 대한 VA 체결식은 오는 16일 오후 3시 대구시청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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