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부초님 오신날 봉축행사의 최대 역점은 범시민문화축제 기반조성에 두고 있습니다"
부처님오신날 대구광역시봉축위원회 집행위원장 지우 스님(동화사 총무국장.운흥사 주지)은 "연등축제와 봉축행사에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며 "시민문화 형성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 초파일 행사를 통해 살아있는 불교, 이웃과 함께하는 불교 실현의 계기로 삼을 것"임을 밝혔다.
스님은 초파일의 상징인 연등축제는 신라의 간등과 고려의 연등회, 조선의 관등놀이 전통을 이은 것으로 시민은 물론 외국인들도 함께하는 즐거운 문화축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마음청정 나라청정'이란 봉축표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등(燈)의 의미 하나만 보더라도 어둠을 밝히는 기능에서 세상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으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것은 곧 연등축제가 부처님 품안에서 거리의 대중 속으로 나가는 것을 뜻한다고 했다.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봉축행사를 지양하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시민문화축제가 되도록 정성을 다하겠다는 지우 스님은 점등식과 기원대법회.연등축제 등 큰 행사만이라도 시민들이 잠시 마음을 내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처님의 감흥이 시민 모두의 가슴에 발원되기를 합장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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