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의 폭설과 일조량 부족이 겹쳐 칠곡 지역에서는 참외 수확이 예년 보다 늦어지면서 홍수 출하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가격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것.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예년 경우 3월 초순부터 시작되던 참외 출하가 올해는 기상 탓에 늦어져, 현재까지 출하량이 작년의 45%선에 머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참외 주산지인 성주 지역에서도 폭설로 어린묘 옮겨 심기가 늦어져 칠곡 보다 10~15일 정도 앞서 출하되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집중 출하 시기가 비슷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농민들은 우려했다. 현재는 최상품이 15㎏ 상자당 7만원 정도의 시세를 보이지만, 앞으로 값이 급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칠곡에서는 1천300여 농가에서 560㏊의 참외를 재배, 연간 200여억원의 소득을 올려 왔다.
한편 고령군 고령읍 외리 김영식(55)씨가 수박 400개를 군내에서는 처음으로 12일 출하했다. 김씨는 6천㎡의 논에 지난 1월12일 파종해 2월26일 수정시켰으며, 첫 출하품은 수원 세륜청과에 내 개당 8천원씩 받았다. 이 값은 작년 같은 시기 것 보다 500원 높은 것.
김씨는 "변덕스런 날씨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작황이 회복됐다"고 했다. 고령 지역에서는 390㏊의 수박을 재배, 300평당 215만원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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