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V카드」임창용-김현욱-리베라 라인이 승리를 합작했다.삼성은 10일 인천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임창용 중간 김현욱 마무리 리베라로 이어지는 깔끔한 이어던지기와 SK의 실책을 틈타 3대2로 이겼다.
삼성선발 임창용은 5이닝동안 5안타 2실점으로 막아 95년 데뷔후 10경기만에 선발 첫승을 올렸고 6회부터 등판한 김현욱은 3이닝동안 삼진 4개를 뽑으며 퍼펙트로 막아 SK의 추격을 뿌리쳤다. 용병 마무리 리베라는 시즌 3세이브로 구원1위.
이날 경기는 SK가 실책으로 자멸, 삼성이 행운의 승리를 안았다.
삼성은 2회 선취점을 내줬으나 4회 정경배 마르티네스의 안타 2개와 SK 유격수 브리또의 실책2개로 2점을 뽑고 5회에 다시 브리또의 실책과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 가까스로 승리했다.
SK는 5회말 강혁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한편 한화는 잠실에서 부상에서 회복한 노장투수 이상목의 역투와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한 장종훈의 수훈으로 6대4로 승리했다. 수원에서는 두산이 현대 임선동을 난타하며 8대4로 승리했고 광주구장에서는 해태가 포수 김상훈이 3타점을 올린데 힙입어 롯데를 4대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10일전적
삼성 000 210 000 - 3
SK 010 010 000 - 2
△SK투수=에르난데스(패), 조웅천(8회), 조규제(9회) △삼성투수=임창용(승), 김현욱(6회), 리베라(9회·세이브) ▲한화 6 - 2 LG(잠실)
▲두산 8 - 4 현대(수원)
▲롯데 3 - 4 해태(광주)
▨11일 선발투수(인천구장)
삼성 이강철-SK 이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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