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불법설립 돈받아 시만단체 대표 영장

입력 2001-04-11 00:00:00

외국 대학 국내분교 불법 운영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지방 경찰청 외사과는 모 시민단체 전국공동대표 이종석(71)씨에 대해 고등교육법 위반 혐의로 1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이미 구속된 ㄱ신학대 교수 박모(55)씨 등과 함께 이 대학 안에 미국 대학의 임상목회 대학원을 3년 전 불법 설립해 등록금 2억4천여만원을 받았으며, 지난달에는 또다른 미국 신학대 분교를 세워 석박사 4명의 입학생으로부터 수강료 93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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