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가 첨단산업단지 유치를 비롯 대구~인천간 직항로 개설, 국도 5호선(화원~옥포~위천)확장, 영남권 복합화물터미널 김천 아포 건립 등 총 43개항에 이르는 대구경북 경제현안 및 업계 애로사항을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건의했다.
한나라당 이상배 의원 등에게 전달된 건의문에 따르면, 대구는 종업원 1인당 부가가치 생산액이 4천349만원으로 전국 1인당 생산액(7천995만원)의 54.4%에 불과하고 고부가가치형 산업을 지향하는 벤처기업 수도 지난해말 200여개에 그쳐 전국(7천500개)의 2.4% 수준이라는 것. 대구상의는 "저부가가치형 산업을 대체할 수 있는 국내외 첨단기술 보유기업의 유치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상용차의 퇴출로 자동차 산업벨트 조성계획이 수포로 돌아가 지역경기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전후방 연관효과가 큰 삼성그룹의 첨단산업 유치에 지역 의원들이 적극 나서 줄 것을 호소했다.
또 화원~위천간 국도확장 사업과 관련, 향후 위천.구지 산업단지 조정과 서부정류장 이전, 농수산물 물류센터 건립, 달성신도시 건설 등 달성지역의 개발계획이 본격화되면 교통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우려했다. 대구상의는 이와 함께 "영남권복합화물터미널 입지로 김천 아포가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김천상의의 건의를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건설산업 활성화 대책을 위해 SOC, 주택 등 건설관련 투자확대와 소규모공사 입찰제도 개선, 부실기업의 상시퇴출, 건설하도급 대금 직불제도 개선, 건설공사 하도급 대금 지급보증제도 개선 등의 내용도 담았다.
대구상의는 이외에도 △위천국가단지 지정 △지하철 1, 2호선 연장 △대구공항 국제공항화 △대구~인천간 직항로 개설 △대구종합유통단지 지하철 연계 △구미 제4단지 조기조성 △군위 축산종합처리장 가동 △북부지역 개발촉진지구 개발 △경주경마장 건설대책 △동해안 지역 SOC확충 등을 건의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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