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곡수매가 인상률은 전년대비 4%, 수매량은 82만8천t(575만3천석)으로 결정됐다.국회 농림해양수산위는 9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추곡수매가 인상안을 의결, 본회의로 넘겼다.
이에 따라 금년산 추곡수매가는 벼 40kg 한가마당 지난해의 5만8천120원에서 6만440원으로 가마당 2천320원이 오르게 된다.
반면 수매가 인상으로 인해 총 수매량은 정부 직접수매 41만6천t(288만8천석)과 농협 차액수매 41만2천t(286만5천석) 등 모두 575만3천석 규모로 지난해의 629만1천석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올해 추곡가 인상률은 지난해 인상률 5.5%보다는 낮은 것이나 금년에 도입된 논농업직불제(ha당 25만원)의 수매가 인상효과(2.3%)를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6.3%의 인상효과가 있는 것이라고 농해수위측은 밝혔다.
한편 여야는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따른 수매량 감축, 2004년 WTO 쌀 재협상 등을 감안하면 수매가 인상에 의한 농가소득 지지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직불제확충 등 농가소득 보전방안을 시급히 강구할 것을 정부측에 촉구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철우 "안보·입법·행정 모두 경험한 유일 후보…감동 서사로 기적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