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김중권 대표-"경주 경마장 재추진"문화재 보호를 이유로 논란 끝에 중단된 경주경마장 건설사업이 현 예정지에서 경주의 다른 곳으로 위치를 변경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9일 영천 은해사에서 열린 '호국안민기원 및 경승창립 대법회'에 참석한 김중권 민주당 대표는 조계종 총무원장인 정대 스님이 "경주의 지방재정이 많이 약해 경마장 유치가 필수적"이라며 "경마장이 꼭 유치되도록 해달라"고 말하자 "내년부터 본격 사업이 무리없이 잘 추진되도록 하겠으며 대통령께도 보고했다"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또한 이날 환담에 배석했던 이원식 경주시장은 "경마장 위치 변경 승인이 필요하다"며 대체지 물색작업의 가능성을 시사했고 민주당 경북도지부장인 윤영호 한국마사회 회장은 "당정협의를 거쳐 (새로운) 위치를 정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0..韓·캄보디아 정상회담
김대중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우리나라를 공식방문중인 훈 센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 양국간 우호협력증진 방안, ASEAN+한·중·일 정상회의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포함한 양국간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담에서 훈 센 총리는 캄보디아의 인프라 복구, 직업훈련센터 건립, 정부 전산화, 홍수피해 대비 사업 등에 대한 한국의 계속적인 지원을 요청했고, 이에 대해 김 대통령은 이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정상은 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공여 기본협정'과 양국간 항공협정 및 문화교류 계획서가 체결된데 대해 만족을 표명하고 아직 초보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양국 국민간 교류가 앞으로 문화와 관광 분야를 중심으로 한층 더 증대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0..대구·부산 등 10개지검 부장검사직 17개 신설
오는 6월 전국 10개 지방검찰청에 모두 17개의 부장검사직이 신설된다.
법무부와 행정자치부는 최근 일선 지검 부장검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서당 소속 평검사수를 대폭 줄이고 부장검사수를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검찰 인력·조직 개편안을 확정, 내주 차관회의에 상정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장검사가 신설되는 곳은 서울지검이 6명(서부지청 1명 포함), 수원·부산지검 2명이며 춘천·광주·대구·창원·대전·울산·인천지검이 각 1명으로 17명중 15명이 형사부로 배치되며 서울·부산지검에는 마약수사부장직이 각각 신설된다.
또 일반직인 마약수사과장직이 서울·부산·인천지검 등 3곳에 신설된다.
이에따라 서울지검 본청의 경우 형사부가 현재 7부에서 11부로 늘어나게 되며 1개 부당 평검사 인원은 현재 8~9명에서 5~6명으로 줄어든다.
0..북 경비정 또 NLL 월선 9일 이어 10일 2척 침범
북한 경비정 2척이 10일 오전 9시 25분께 서해 연평도 서방 19.8㎞ 지점인 북방한계선(NLL) 남측 영해를 침범했다가 북측으로 복귀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이날 밝혔다.
합참은 "150t 규모의 북한 경비정 1척과 200t 규모의 1척이 오전 9시 25분부터 15분간, 오전 9시 30분부터 6분간 각각 NLL을 1.98㎞ 가량 월선한 뒤 되돌아갔다"며 "9일과 같이 단순한 어로지도 차원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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