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뜨는'유망사업 5가지

입력 2001-04-09 15:00:00

'구직'보다 '창업'을 택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면서 창업 유망 아이템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매월 발행하는 '기업나라(http://nara.bizonk.or.kr)' 4월호는 8일 최근 일본에서 '뜨고' 있는 유망 업종 5가지를 소개했다.

◇서서 먹는 음식업=음식의 '패스트 푸드화' 경향이 심해지면서 바쁜 직장인들에게 '서서 먹는' 식당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손님의 평균 체제 시간이 점심 10분, 저녁 30분 등 회전율이 빠르고 종업원이 필요없어 인건비가 들지 않는 것이 특징. 5평 가량의 공간이면 충분하다. 초밥 등이 대표적인 음식.

◇어린이 전용 미용숍=일본 고베시의 어린이 전용 미용실 '리카키즈 클럽'은 어린이들을 '리카'라는 인형과 똑같이 '변신'시켜 주는 곳. 멀리서도 부모와 함께 찾아오는 어린이들이 많아 예약을 해야 할 만큼 인기가 높다. 화장품 메이커인 '가네보'도 립스틱, 매니큐어, 파우더까지 갖춘 어린이 전용 화장품 'Yeah'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맞춤·주문형 상품=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들 사이에 세상에서 하나뿐인'나만의 상품'을 찾는 경향이 늘고 있는 것에 착안. '타카큐닷컴'은 '당신만의 양복을 일주일안에 만들어 드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와이셔츠, 구두, 넥타이 등을 원하는 색상, 디자인, 소재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스톱 토털 코디숍='일상 생활의 모든 상품을 한 곳에서 판다'는 컨셉으로 의류에서 가구, 가전제품, 소품, 음악, 애완동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한 곳에서 취급. 각각의 상품들을 한꺼번에 보다 효율적으로 판매하는 것이 관건으로 단지 생활 공간을 꾸미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무형의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내는 것에 초점을 둬야 한다. 25세 이상의 독신 여성이 주 타깃.

◇환경친화적 클리닝 사업=쾌적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에어컨 청소, 공기정화 필터 세정 서비스 등 환경친화적 클리닝 사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주)PCG테크니컬사는 기술 이전 형태의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사무실내 공기정화구, 에어컨, 환기구 등을 청소해 주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주)일본환경미화협회는 바퀴벌레, 쥐 등 벌레 제거, 점포내 위생관리 서비스 등을 실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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