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1년 유엔개발계획(UNDP) 후원으로 출범한 두만강개발계획(TRADP) 연차 회의가 5일 사흘 일정으로 홍콩에서 개막됐다.
중국의 룽융투(龍永圖) 대외무역경제합작부 부(副)부장 등 중국과 한국, 몽골, 러시아의 고위 관계자 20여명과 UNDP 등 유엔 산하단체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10주년을 맞은 두만강개발사업 추진 평가와 전망, 향후 사업전략 등을 놓고 활발한 토론을 벌이고 있다.
룽 부부장은 비공개로 진행된 5일 회의에서 사업 발전을 위해 일본의 회원국 가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들은 최근 현지를 방문한 룽 부부장에게 "회원국 가입 문제에 대해 다소 긍정적인 입장으로 선회했다"고 밝혀 일본의 가입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룽 부부장은 말했다.
한편 북한은 수석대표인 김용술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위원장(차관급)의 신병을 이유로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았으며 홍콩주재 총영사관 관계자들의 모습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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