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떡잔치에 갔다가 사기를 당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어 글을 올린다. 행사장까지 6km라는 표지판이 있는 보문단지 입구에서 행사장까지 승용차로 무려 두 시간이 걸렸다. 단지로 진입하는 차량과 빠져나오는 차량들이 난마처럼 얽혀 있는데도 교통정리하는 공무원이나 경찰관은 전혀 눈에 띄지 않았다.
두시간 반이나 걸려 행사장에 도착한 뒤 안내소를 찾았으나 안내원은 온데간데 없고 주변에 안내책자조차 찾을 수 없었다. 떡가게에 들렀으나 떡도 거의 매진 상태였다. 떡은 맛이 없었고 떡값에도 바가지를 씌웠다. 행사장 방문객들은 모두 경주시측을 비난했다. 문화엑스포 등 국제행사를 치렀다는 경주시의 행사관리 능력이 한심했다. 분통만 터진 우울한 봄나들이였다.
김인당(대구시 지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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