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후반 지역순시 화 자초
○…지난달 중순 이후 시군 교육청을 순방하고 있는 도승회 경북도 교육감은 "내년 8월 교육감 선거를 겨냥한 홍보전"이라는 비판에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 도교육감은 "취임 후 2년 반이 되도록 각종 행사에 쫓기느라 어렵사리 시간을 내 현장을 살피고 있는데 웬 음해냐"고 불만.
그러나 지역 교육청 관계자들은 "선거를 일년 넘게 남겨두고 벌써 운동 운운하는 것도 심하지만, 임기 후반에야 지역 순시에 나선 것이 화를 자초한 것 아니겠느냐"고 양비론을 제기.
◈"피해 2곳뿐" 애써 자위
○…한식이자 식목일이던 5일 '산불 발생 0건'을 목표로 특별경계에 들어갔던 경북도는 수많은 홍보와 현장 감시에도 불구하고 산불이 7건이나 발생하자 허탈하다는 표정.
우병윤 산림과장은 "피해가 작년과 비슷하고 실제 피해 지역도 포항.경산 2군데 뿐"이라고 자위하면서 "어차피 아카시아 향기 날리는 5월은 돼야 산불도 숙지고, 공무원들도 발뻗고 잘 수 있을 것"이라고 한숨.
◈中어선 동해 불법조업 걱정
○…7년6개월을 끌다 5일 완전 타결된 한중 어업협정이 오는 6월30일부터 발효되는 것과 관련, 경북 동해안 어민들은 "강화된 서해안 경비를 피해 중국 어선들이 동해로 불법조업에 나서는 엉뚱한 불통이 튀지는 않을까"하며 우려. 서해안 조업 범위가 대폭 축소되면 동해로 진출할 가능성이 있지만 단속이 쉽잖다는 것.
경북도 김치행 농수산국장은 "그동안 동해안의 복어 채낚기 어선들이 서해로 진출하기도 했었으나 숫자가 많잖아 협정으로 인한 피해는 별로 없을 것이지만, 엉뚱한 문제가 생기는 것에는 신경이 쓰인다"고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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