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로담 클린턴 미 상원의원은 5일 2004년은 물론 2008년 또는 그 이후에도 결코 대통령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확언했다고뉴욕포스트 인터넷판이 6일 보도했다.
힐러리는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신문편집인협회 연례회의에서 약 20분간 연설했으며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 "대통령은 앞으로 내가 할 일이 아니다"라고 말해 백악관 진출을 시도할 뜻이 없음을 공식 선언했다.
힐러리의 대선 출마 포기 선언은 상원의원을 지낸뒤 대선에 도전할 것이란 세간의 소문을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그녀의 측근들 조차도 '충격적인 폭탄 선언'이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힐러리는 선거운동 당시 "상원의원에 당선되면 6년 임기를 채울 생각이며 이 이상의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으나 이번처럼 대선 출마 가능성을 분명하게 부인한 적은 없었다.
그녀의 옆에 있던 한 보좌관은 "힐러리가 그처럼 확실하게 자신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부정한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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