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강사 처우 개선해야

입력 2001-04-04 15:14:00

우리 나라 대학에서 인문학 강의를 맡고 있는 사람 절반이상이 시간강사다.이 강사들은 거의 박사과정을 마쳤거나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사람들로 우리 고등교육을 이끌어갈 인재들이다.

하지만 시간강사의 처우는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너무 열악하다.강좌당 2만~2만5천원이다.그것도 강좌별로 계약하기 때문에 지위도 불안정하고 방학이 되면 무일푼신세다.

따라서 시간강사를 고등교육법에 교원으로 인정하고 일본처럼 고용기간이 최소한 1년은 되도록 해야 한다.또 최저생계비에 준하는 기본급과 방학중 연구비를 지급해야 한다.아울러 보험과 연금 혜택도 주어야 한다.정환춘(대구시 괴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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