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길-화대 인터넷 결제 덜미

입력 2001-04-03 15:04:00

출장마사지 윤락 업주가 수입금을 감추기 위해 고객의 신용카드로 현금 결제 대신 인터넷을 통해 상품권을 사는 수법을 썼다가 적발됐다.

대구지검 김천지청 이완식 검사는 3일 윤락 혐의로 박모(30.대구 봉덕동)씨 등 5명을 구속하고 최모(24.여)씨 등 7명을 입건했다. 이들은 출장마사지를 위장해 윤락업을 하면서 자금 출처 조사를 피하기 위해 고객 신용카드로 인터넷 전자상거래 사이트에 접속, 화대 만큼의 상품권을 매입하는 방법을 사용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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