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엔테크(사장 강준.50.대구시 수성구 신매동)는 환경관련 기계 생산 및 컨설팅에 관한 한 국내 최고 수준이다. 이 회사의 강점은 산학연 활동으로 주력 상품을 생산하는 것과 대학교수.회계사.전문경영컨설턴트 등 기업 수뇌부의 맨파워가 상당히 우수하다는 점.
99년 대구지역 업체로는 두번째로 산업자원부의 품질경쟁력 우수 50대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기술신용보증기금 우량기술기업 지정, 중소기업청 기술경쟁력 우수기업 지정, 조달청 우수제품 인정 등 기술력과 관계있는 상과 표준규격은 모두 받아냈다.
환경관련 공사를 하고 대기업들은 제일엔테크를 사업 파트너로 선정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다. 이 분야에 들어가는 핵심 기술을 모두 이 회사가 갖고 있기 때문. 기술이 있기 때문에 대금결제도 현금으로 받는다.
이 회사가 갖고 있는 중심기술을 보자. 국산으론 처음 나온 제품에 부여하는 국산신기술 (KT) 2건(2건은 출원중), 특허 17건(5건은 출원중), 정부품질보증(EM) 1건, 조달청이 우선구매하는 조달청 우수제품 2건 등 상당하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업 15년만에 종업원 50명에 매출 100억원을 올리는 국내 굴지의 환경분야 기업으로 키워냈다. 제반 세금을 공제하고 난 이후의 세후 수익률이 9.2%에 이르는 등 부가가치율이 상당해 현재 코스닥 등록을 추진중이다.그런데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40~50%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경북대 및 캐나다 UBC와 공동으로 추진중인 바이오필터의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 이는 박테리아를 키워서 냄새를 제거하는 기술인데 현재 시장 규모만 1조원대. 이 회사는 수년내 이중 10%는 무난히 잠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번에 만든 바이오필터는 퇴비를 이용하기 때문에 운영경비 및 2차 처리비용이 거의 안드는 것이 특징. 기존 선진국 기술에 비해 한국실정에 만도록 설계한 점도 장점이다. 경북대에서 오랜 기간 실험한 결과 완벽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강준 사장은 밝혔다.
영남대와 공동으로 오.폐수에 광전자를 쏘아 냄새.탁도를 제거하는 기술도 개발중이며 우리나라가 선진국보다 30년 가량 뒤져 있는 토양정화기술도 포항산업과학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에 착수했다.
환경기계산업은 연구 개발에 초기 투자비가 엄청나게 들어간다. 이를 기업 단독으로 해결하기에는 불가능한 일.
이 회사가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하다 결국 찾은 해법은 산학연을 통한 개발. 대구.경북은 첨단 기자재를 갖춘 대학 연구시설과 인적 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개발이 가능했다. 산학연은 50%의 비용을 투입하고도 200%의 실적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연간 매출의 3분의 2는 산학연 활동에서 나왔다.
이 회사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강준 사장은 "기술개발을 해야 하는 중소기업은 대학의 무한한 인력과 시설을 활용할 것"을 권유했다. 문의 053)856-8001.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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