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해 연안의 몰도바 공화국에서 2명의 여성이 인육(人肉)을 팔다가 체포됐다고 현지 경찰이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들 여성은 수도 키시네프 도심의 한 푸줏간 앞에서 비닐봉지에 담은 인육을 판매해오다 지난 30일 이들로부터 고기를 산 한 고객의 신고로 붙잡혔다. 체포된 여성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고 있는데 이들은 경찰에서 키시네프의 한 암치료센터에서 문제의 고기를 얻었다고 진술했다.
조사를 진행중인 경찰은 일반인들이 받게 될 충격 때문에 사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舊) 소련에서 지난 91년 독립한 몰도바는 월 평균 임금이 고작 30달러 수준에 불과한 유럽내 최빈국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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