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승부는 이제부터"

입력 2001-04-02 14:24:00

31일 수원에서 열린 2000-2001 애니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LG는 에릭 이버츠(26점.13리바운드)와 대릴 프루(18점.8리바운드), 조성원(24점.3점슛 3개)의 슛이 되살아나면서 삼성을 102대94로 격파했다.

이로써 LG는 1패 뒤 1승을 올려 챔피언결정전 승부의 균형을 되찾았다.

양팀은 다음달 2일 LG의 홈코트인 창원으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주전들의 체력 저하로 후보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가 무기력하게 패배했던 LG는 2차전에서는 이버츠, 프루, 조성원, 구병두, 오성식 등 핵심 전력을 초반부터 가동해 무스타파 호프(17점.11리바운드)와 아티머스 맥클래리(34점.15리바운드)에 공격을 의존한 삼성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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