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부터 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카센터 허가를 받기 위해 205만원이나 하는 자동차 매연측정기를 구입해야 했다. 하지만 처음 구입했을 때 사용법을 익히기 위해 한번 사용해본 뒤로 매연측정기를 사용한 적이 없다.
이처럼 무용지물인 매연측정기를 왜 의무적으로 구입하도록 했는 지 이해되지 않는다. 카센터에서 매연측정을 하려는 고객은 거의 없다. 휘발유를 주연료로 사용하는 승용차는 매연을 측정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경유를 사용하는 트럭도 카센터에서 매연을 측정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많은 돈을 들여 구입한 매연측정기가 먼지만 뒤집어쓰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부터 배기가스 단속기준이 강화되면서 이 측정기로는 측정도 어렵다. 정부는 전후 사정을 제대로 알고 정책을 입안해야 할 것이다.
김용목(대구시 중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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