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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반군단체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EZLN)이 정부측과 수년만에 처음으로 직접적인 대화를 가졌다.
비센테 폭스 대통령은 이와 관련, "오늘 연방 정부와 사파티스타간 대화 재개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화 후 성명을 통해 반군측이 내세우고 있는 3대 요구조건 즉 △원주민 권리법안 국회통과 △치아파스주의 7개 군 기지 폐쇄 △투옥 중인 정치범 100명 석방 등을 수용하는 쪽으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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