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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이 작년 6월 평양방문때 공연을 관람한 만수대예술극장은 북한에서 가장 화려한 공연시설의 하나로 평양 중구역 대동문동 서문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76년 건립된 고딕 형식의 이 극장은 연면적 6만㎡이며 2천여㎡의 회전무대와 4천명을 수용하는 관람석을 갖추고 있다. 현관홀 앞에는 크고 작은 분수가 설치돼 있으며 소극장은 공연작품에 따라 관람석 수의 조정이 가능하도록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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