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두달간 우리나라의 수출이 5% 정도 증가했으나 대구와 경북지역의 수출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가 28일 발표한 '1~2월 시도별 수출동향'에 따르면 서울과 광주 울산 경남지역의 수출은 11~26%(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반면 대구와 경북은 각각 6.4%와 13.2% 감소했다. 대전과 전북 등도 19.2%와 18.2%나 떨어졌다.
대구에서는 주력수출품목인 인조장섬유직물(15.3%)과 안경테 및 부품(14.6%), 자동차부품(15.4%) 등의 수출이 부진해 3억7천만달러 수출에 그쳤고 경북은 컴퓨터(17.0%)와 무선통신기기(41.9%), 철강의판(12.3%)의 수출이 부진, 22억6천20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서울지역에서는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 광주에서는 반도체와 자동차, 기계제품, 경남에서는 선박과 기계류, 충남에서는 반도체와 자동차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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