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상의 회장=회장이 최근 자진 사퇴, 빠르면 다음달 쯤 새 회장 선거가 예상되고 있다. 이때문에 벌써부터 선거 바람이 불고 있다.
1997년 설립돼 504개 회원업체를 가진 칠곡상의 회장은 그동안 이대희(68.대영전자)씨가 줄곧 맡아 왔으나 작년에 자신의 회사가 부도나자 장기간 자리를 비우다가 최근 사퇴서를 냈다.
오는 선거에는 현 부회장인 장재학(59.학산건설)씨, 감사인 박노윤(63.한울직물)씨 등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영천 시.도의원 보궐선거=다음달 26일로 예정돼 있으나 유권자들의 반응이 냉담하다. 상당수 시민들은 나라 전체의 경제가 어려운데도 남은 임기가 일년 남짓 밖에 안되는 도의원 보궐선거에 1억5천만원, 시의원 보궐선거에 2천만원이나 되는 돈을 쓸 필요가 있느냐고 의문시했다.
이때문에 시 선관위는 투표율이 20~30%에 불과할 것으로 걱정하고 있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후포 수협 선거=후포수협장 선거가 오는 30일 실시될 예정이나 소형 채낚기협회 관계자 등 일부 조합원들이 선거운동 방법에 반발, 27일 집단 시위를 벌이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선관위는 소형 인쇄물 배포만으로 선거운동을 하도록 했으나, 선박협회 등은 "조합원들의 의견 한번 들어보지 않고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있느냐" "후보들의 자질을 직접 판단할 수 있게 합동연설회를 열어라"고 주장했다.
선거에는 경북도 어업인 후계자 회장 출신인 김장수(47)씨, 수협 비상임 감사를 거친 서인호(49)씨, 울진군 초대 수산 조정위원을 지낸 강정웅(58)씨가 출마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도 교육감 선거 분위기=현임 교육감이 지난 19일부터 23개 시군 교육청 방문에 나서자 교육 현장 파악이라는 본래 취지와는 달리, 사전 선거운동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되고 있다.
안동 경우, 교육감 방문 때 △선거권을 가진 교육위원을 초청.동행하고 △학교 운영위원장들이 초청됐으며 △초청 대상자 인적사항의 파악이 사전 지시됐다는 것. 이때문에 한 관계자는 "학교 통폐합 등 지역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온 적 없던 교육감이 갑자기 왜 오는 거냐" "초청자 파악 때문에 며칠을 야근해야 했다"고 불평했다. 또 영양의 학부모 김모(50.영양읍 서부리)씨는 "학부모.학생.교사 등 학교의 주인들은 교육감 얼굴도 못봤다"며 저의를 의심했다.
물론 안동.영양 등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 발전을 위한 것 외에 딴 목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선거는 내년에 있을 예정.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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