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하이테크 빌리지 조성 등에 쓸 특별교부세 47억원을 중앙정부로부터 받아 왔다. 도는 이 돈에 자체 자금 42억원을 보태 올해 89억원을 투입, 4종류의 사업을 착수하되, 앞으로 3년간 총 185억7천만원을 들여 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그 중 60억원(국비-지방비 각 50%)은 '하이테크 빌리지' 조성에 투입할 계획으로, 이 사업은 칠곡군 왜관읍 5천여평의 부지에 정보통신.전자부품.바이오 등 첨단 산업단지를 만드는 것이다. 올해는 2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6억4천만원은 키 낮은 사과 묘목 생산센터 개설에 투입키로 했다. 안동 등 7개 시군 지역 농업기술센터에 총 12ha의 묘포장을 만들어 묘목을 생산, 농가에 공급할 방침. 올해는 18억원이 투입되며 내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13억원(국비 10억, 지방비 3억원)은 영양 고추 종합 판매타운 건설에 투입키로 했다. 3천800여평의 부지에 건립될 이 타운 사업은 올해 완성된다.
나머지 86억3천만원은 재래시장 시설 현대화에 투입키로 정해졌다. 포항 죽도시장의 하수도 개.보수와 인근 도로 확장 등에 15억원, 안동 중앙시장 아케이드 건설 등에 28억원, 경산 시장 개선에 24억원, 경주 안강시장 아케이드 건립에 4억3천만원 등이다.
정지화 기자 jjhw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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