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경찰 가족돕기 온정 줄이어
희귀 르프스병으로 투병 중인 직원 가족 돕기 운동을 의성경찰서 직원들이 펼치고 있다는 본지 보도(8일자 24면) 이후, 도움 행렬에 동참하는 온정이 줄을 잇고 있다.
지금까지 경찰서 직원들이 180만원을 모았으며, 정해걸 군수가 100만원, 군의원들이 40만원, 단북면 이장 협의회가 20만원을 내는 등 성금이 580여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에 힘입어 환자의 병세도 호전돼, 이달 말이면 퇴원해 다섯살 난 아들, 세살박이 딸 등 떨어져 있던 가족들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수송교육단 구제역 방역 지원
대구 근교에 주둔 중인 육군 제2 수송교육단(단장 박종대 대령)은 경산시 남천면 16개 마을 150여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22일까지 한달간 구제역 방역활동을 대대적으로 지원했다.
군인들이 차량까지 동원해 지원하고 나서자 주민들도 마을별로 방역단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으며, 행정 당국과 농축협 등은 소독약 무상 지원 등으로 민.군 공조체제를 구축했다.
경산.이창희기자 ich888@imaeil.com
호미곶 해송 2천500그루 심기로
"호랑이 꼬리에 나무를 심자".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포항 호미곶에 10년째 나무를 심어 오고 있는 호미수회(회장 서상은)는 올해도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9일 포항 대보면 구만2리 호미곶 일대에서 5년생 해송 2천500 그루를 심기로 했다.
이곳을 고향으로 한 50여명의 정회원과 전국에 분포한 특별회원 등 200여명으로 1990년 발족한 이 모임은, 이듬해 3월부터 이곳에 나무를 심기 시작해 지금까지 1만7천여 그루를 심었다.
올해 심을 나무는 대부분 산 것이지만, 광주.울산 호미수 회원이 해송 200그루를 기증해 오기도 했다. 또 중국 훈춘에서 사업 중인 한 회원은 흑송.홍피운송.장백낙엽송 등 네종류의 씨앗을 갖고 와 지난 23일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소에 파종을 의뢰, 묘목으로 자라면 호미곶에 옮겨 심을 예정.
호미수회는 일주일 후엔 호미곶 나무심기 10주년을 맞아 '호미숲 해맞이터 기념비'도 제막하면서 지역 초중고생.지역민 등이 참여하는 '호미제' 문예 행사도 갖기로 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문경대 간호과 홀몸 노인에 봉사
문경대 간호과 교수.학생들이 간호봉사활동단을 만들어 홀로 사는 노인들을 돌보고 있다. 손신영 교수와 학생 295명 등으로 구성된 간호봉사단은 2주에 한차례씩 노인들을 방문, 혈압.체온.호흡 등을 점검하고 관절염 예방을 위한 찜질.안마 등도 해주고 있다.
또 말동무가 돼 주고, 치매 예방을 위해 걷기 등도 도우며, 집안 청소 및 식사 등도 거들고 있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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