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토머스 슈워츠 한미연합사령관은 27일 "북한의 위협이 지난해보다 더욱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슈워츠 사령관은 이날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 참석, 2002 회계연도 국방예산을 심의하는 자리에서 한반도관련 증언을 통해 "북한의 위협은 지난해 우리가 처한 상황보다 훨씬 더하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군은 고강도의 훈련을 실시하며 미사일을 해외에 판매하고 있다"며 "본인이 건의할 수 있는 것은 현 시점에서 주한미군을 감축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슈워츠 사령관은 한반도에서 남북간 군사력 불균형이 두드러진 부문은 대포등 화력이라면서 "북한은 다탄로킷 발사대를 포함해 작은 나라로서는 세계 최대규모의 화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