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정상회담이 27일 개막된 가운데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폭탄테러가 잇따라 발생했고 이에 따라 이스라엘이 긴급 안보회의를 소집, 테러범 색출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아스라엘 당국에 따르면 27일 오후 1시(현지 시간)쯤 예루살렘 북부 유대인 정착촌인 프렌치 힐에서 한 테러범이 버스 밖에서 폭탄테러를 감행, 테러범은 숨지고 주민 7명이 부상했다.
이날 오전 7시40분쯤에는 예루살렘 남부 상가 지역의 한 차량에서 폭탄이 터져 3명이 부상한 사건이 발생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지하드는 "시온주의자(유대 민족주의자)들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보복으로 차량 폭탄테러를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잇따른 폭탄테러 후 내각 안보회의를 긴급 소집했고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그들(팔레스타인)은 폭력을 통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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