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감시를 틈탄 국유림에 벌목꾼들이 설치면서 산불피해와 함께 산림훼손도 심각해지고 있다. 경찰도 단속에 나서 잇따라 벌목꾼들을 적발했다.
영양경찰서는 26일 수비면 신암리 국유림내 참나무 등 우량목들을 10여 차례에 걸쳐 30십여t을 훔쳐 목재소에 판 김모(35·영양군 수비면 신암리)씨를 특수 산림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삼풍제지 대부 국유림 내 직경 30∼60cm의 소나무와 참나무, 피나무 등 3t의 나무를 무단 벌목해 팔아 왔다는 것. 김씨는 또 지난 99년 3월부터 지금까지 이일대 삼풍제지측이 베어둔 참나무 등 30여t을 훔쳐 봉화군 소재 목재소에 판매한 혐의다.
영양경찰서는 이에앞서 24일에도 지난 10일부터 일주일간 석보면 화매리 국유림 내 30~40년생 소나무와 참나무 500여 그루를 표고버섯 종균접종 원목으로 쓰기 위해 함부로 벌목한 김모(37·석보면 화매리)씨를 절도혐의로 붙잡아 구속했다.
산림청 관계자는『본격 식목철을 맞아 조림사업에 치중하고 있으며 산불감시 등으로 느슨한 국유림 감시를 틈탄 벌목꾼들이 설쳐 산림훼손이나 우기 산림피해 등이 우려된다다』고 했다.영양·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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