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 인턴사원을 채용할 수 있는 기업규모가 300인 이상 대기업으로 확대된다.
노동부는 27일 대졸 미취업자에 대한 대기업의 채용 수요를 상반기로 유도하기 위해 정부 지원 인턴사원을 채용할 수 있는 기업 규모를 5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에서 대기업을 포함한 5인 이상 기업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지원 인턴제는 인턴사원을 채용하는 기업체에 인턴 1인당 3개월간 월 50만원씩 지원금을 주고 이들을 정규사원으로 채용할 경우 다시 3개월간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노동부는 정부지원 인턴제 채용 기업 규모가 확대되면 대졸 미취업자들이 대기업에서도 연수를 받을 수 있게 돼 인턴직 지원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동부는 그러나 대기업에 인턴 채용이 편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300인 이상 기업은 상시근로자 수의 10% 이내로 채용한도를 제한할 방침이다.
한편 노동부는 올해 인턴지원 규모 1만8천600명에 대한 채용이 지난 13일 완료됨에 따라 올해 인턴 1만명에 대해 추가로 지원키로 했으며, 지방대 출신들의 인턴취업을 돕기 위해 각 지역별로 선발 인원을 배정했다.
댓글 많은 뉴스
與 진성준 "집값 안 잡히면 '최후수단' 세금카드 검토"
이재명 정부, 한 달 동안 '한은 마통' 18조원 빌려썼다
안철수 野 혁신위원장 "제가 메스 들겠다, 국힘 사망 직전 코마 상태"
李 대통령 "검찰개혁 반대 여론 별로 없어…자업자득"
"김어준 콘서트에 文·김민석 줄참석…비선실세냐" 野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