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장관은 외교안보원장,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통일부 장관, 국가정보원장을 거친 외교.안보.통일분야의 3박자를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통일부 장관을 역임(99년 5~12월)한 뒤 국정원장으로 자리를 옮겨 김대중 대통령의 대북 특사로 지난해 정상회담 전 비밀리에 방북하는 등 남북정상회담의 산파 역할을 수행한 현 정부 대북정책의 핵심 인사.
DJ와 임동원 신임 장관의 인연은 지난 95년 당시 세종연구소 객원연구원으로 있을 때부터 시작됐다. 김 대통령의 삼고초려를 받아들여 아.태평화재단 사무총장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김 대통령의 '3단계 통일론'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했다. 그는 '국민의 정부' 출범후 북한 미사일 및 핵위협의 근본적인 해결을 목표로 한 대북 포괄접근 구상을 기획, 집행함으로써 'DJ 햇볕정책의 전도사'로 불리고 있다.
예비역 육군소장 출신인 그는 5공 출범과 함께 외교관으로 변신했지만 업무수행에서는 군인 체취가 거의 나지 않는데다 치밀하고 깔끔한 일 처리를 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
부인 양창균(梁昌均)씨(62) 사이에 3남을 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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