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24일 김현주(46.광양시)씨를 산림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김씨는 지난달 6일부터 경주시 산내면 대현3리 하왕마을 앞 고현산에서 20∼30년생 고로쇠 나무 300여 그루로부터 고로쇠 수액 450여통(800ℓ)을 불법 채취해 광양 등지에 18ℓ1통 당 4만8천원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종업원 2명을 고용해 고로쇠 수액을 전문적으로 채취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고로쇠 수액 채취로 구속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