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억여원 불법대출前신협 이사장 구속
대구지검 포항지청 여환섭 검사는 22일 포항 북부신협 전 이사장 전성만(61)씨를 배임·상호신용협동조합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전씨는 이 신협 여신 한도액 규정(동일인 1억8천200만원)을 피하기 위해 61명의 명의를 빌려 1994∼98년 사이에 53억4천여만원을 불법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사건이 불거진 후 캐나다로 달아났다가 최근 귀국, 검찰에 자진 출두했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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