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23일 "공정하고 국민위주의 의약분업이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면서 "고통받는 서민생활을 안전하게 지켜내야겠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용인시 경찰대학교에서 열린 '경찰대학 제 17기 졸업 및 임용식'에 참석, 연설을 통해 "국민화합과 서민생활의 향상을 이루는데 더 많은 정성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 대통령은 "우리 경찰은 법 테두리 안에서 자유와 권리는 철저하게 보장하되 법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또 "부정부패가 뿌리뽑히지 않고서는 민주주의가 바로 설 수 없고 시장경제도 발전할 수 없다"면서 "여러분은 부정부패를 막아야 하며 동시에 스스로도 부패의 유혹을 결연히 물리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