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국민당은 23일 오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대의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당대회를 열어 김윤환 대표의 신임과 여권과의 '정책연합' 구성에 대한 당론 추인 여부 등을 결정한다.
이날 대회에서 '정책연합' 추진이 당론으로 추인될 경우 민주당과 자민련, 민국당은 원내 과반(137석) 점유를 위한 3당 연정의 구체적 방안을 놓고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 내주 단행될 개각에서도 민국당 인사의 입각도 예상된다. 그러나 추인이 부결될 경우 민국당은 대표 부재에 따른 분열과 분당의 위기로 치달을 공산도 없지 않다.
이에 앞서 선거운동을 통해 김 대표는 의원 2석을 가진 군소정당으로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여권과 '정책연합' 형태의 연정이 불가피하다며 대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한 반면 '김윤환 대표 정계퇴진 추진위'는 연정 추진이 민국당의 '여권 3중대화'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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