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21일 민주당 심규섭 의원에 대한 등록금횡령 및 뇌물 공여 비리 의혹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키로 했다.
대검 관계자는 이날 "심 의원의 비리와 관련한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전면 재수사에 착수키로 했다"며 "재수사는 평택지청에서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구 평택공과대학(현 경문대) 이사장을 지낸 심 의원이 98년 등록금 58억원중 12억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비리 의혹과 교육부 간부에게 실습 기자재 지원비를 빨리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천만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을 중점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심 의원의 등록금 횡령 의혹이 담긴 교육부 특별 감사자료와 99년 심 의원의 피의자 신문조서, 관련 계좌추적 결과 등을 정밀 검토한 뒤 빠른 시일내에 심의원을 소환, 조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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