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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구제역이 20일 지금까지 하루 발생건수로는 가장 많은 45건을 기록, 총 발생건수가 394건에 달하는 등 발생 4주가 지나면서도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영국 정부는 구제역 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에 한해 오는 5월 3일 예정된 지방선거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촉구하는가하면 데번의 한 농민은 구제역사태로 우울증이 악화돼 소독약을 마시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더 타임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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