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업체 등 수산물 전자상거래 활발

입력 2001-03-21 14:55:00

원양업체나 수입상이 수산물을 중간 마진을 줄이고 거래할 수 있는 수산물 전자상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주)청년물산(www.marine-net.co.kr)은 유통량이 가장 많은 오징어.꽁치.명태 등 3개 주력 어종에 대해 중도매상 사이의 전자거래를 유도, 지금까지 120여 회원사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절약되는 중간 유통 마진 5~10%를 인도가에서 인하, 회원사를 늘리고 있다. 또 전자 경매 도입, 영문 사이트 개설 등 새로운 전략도 수립 중이다.

유니온포씨(www.forsea.co.kr)는 전국 최초의 수산 포털 사이트로, 수산물 동향, 해외 수산 정보, 통계 등의 자료를 제공하면서 온라인 장터도 열었다. 이 사이트는 수산물 수입 대행, 검품 및 수입품 거래 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있소(www.isso.co.kr)는 수산물 전문 쇼핑몰을 지향, 입점 업체를 모집 중이다. 업계 공동으로 마케팅 및 홍보를 벌여 나간다는 계획.

이들 업체는 10여년간의 수산물 중도매업과 수출입 경험을 바탕으로 전자 상거래에 뛰어들어, 전국 수산물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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