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엑시머레이저 근시수술 이후 근시교정술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다. 라식이 대종을 이루고 라섹, 안내인공렌즈 삽입, 투명수정체 적출술 등도 시행되고 있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라식수술의 목적은 당연히 안경을 벗고도 좋은 시력으로 생활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근시교정술이 만능인 것은 아니다. 수술후 모든 사람에게 시력 1.0이 나오게 할 수는 없다. 사람에 따라서, 근시정도에 따라서 수술후 나안시력이 0.6이 될수도 있다. 수술후 약간의 근시나 난시가 남더라도 평소에는 그냥 생활하고, 정밀작업을 필요로 할때 약한 도수의 안경을 낀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수술결과에 만족할 수 있다. 따라서 수술이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다음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라식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만 18세 이상이어야 하고 시력변화가 멈춘 다음이라야 한다. 45세 이상이 되면 노안이 오게 되므로 나이가 들어서 수술하고자 할때는 수술전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라식수술을 받으면 노안이 빨리온다고 걱정하는 사람이 있으나 이것은 근거가 없는 얘기다. 라식수술이 불가능할 때는 라섹이나 안내인공렌즈 삽입, 투명수정체 삽입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 각막의 굴절상태와 나이 등을 고려해 수술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근시교정수술을 하기전에 종합 안검사를 꼭 해야 한다. 녹내장이 의심될 때는 정기적으로 안압 검사를 한 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원추각막이라는 각막이 얇아지면서 앞으로 튀어나오는 병이 있을 때는 수술을 할 수 없다. 그외 정밀 작업을 하는 직업을 가진 경우나 야간운전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야간 눈부심 등의 가능성을 조사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수술이라도 완벽한 것은 없다. 근시교정술도 수술이다. 수술전 수술의 유용성과 부작용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나에게 이것이 꼭 필요한가, 있을 수 있는 부작용을 감수할 수 있나'를 판단하여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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